장마철에는 비 오는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빨래를 말리기가 어렵고,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옷에 밸 수 있습니다. 특히 실내건조를 자주 하게 되는 여름철에는 세탁한 옷에서 다시 쉰내가 나는 경우도 많죠.
이 글에서는 장마철 빨래 냄새의 원인부터 효과적인 제거 방법까지,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꿀팁을 소개합니다.
1. 냄새 원인부터 차단 – 세탁기 내부 청소는 기본
세탁기 안쪽, 특히 고무패킹·세제 투입구·배수 필터에는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.
장마철 냄새 제거의 시작은 세탁기 청소입니다.
- 월 1회 세탁조 클리너 사용
- 사용 후 세탁기 문과 투입구 열어두기
- 세제 투입구와 고무 패킹은 주기적으로 분리 세척
✅TIP: 세탁 후 세탁기 뚜껑을 닫아두면 내부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더 잘 자랍니다. 항상 개방해두세요.
2.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냄새 차단
세탁 시 식초 한 컵이나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함께 넣으면 천연 소취 효과를 통해 꿉꿉한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.
| 식초 | 헹굼 단계에 1컵 추가 | 세균 제거 및 냄새 중화 |
| 베이킹소다 | 세탁 시작 전 1스푼 추가 | 수분 흡수 및 탈취 |
단, 섬유유연제와 함께 사용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헹굼 단계 선택 시 주의하세요.
3. 건조는 빠르게, 바람은 강하게
빨래는 가능한 한 단시간 내에 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.
장마철엔 다음 방법을 추천합니다:
- 선풍기 + 제습기 조합: 강제 환기
- 건조대는 벽에서 20cm 이상 띄우기
- 두꺼운 옷은 뒤집어서 펼쳐 건조
✅TIP: “젖은 빨래는 냉장고”라는 말이 있듯, 장시간 습한 곳에 두는 순간 세균 번식이 시작됩니다.
4. 빨래 후 바로 널기 – 시간 지연 금지
세탁이 끝난 뒤 오랜 시간 세탁기 안에 놔두면 세균이 다시 번식하면서 냄새가 발생합니다.
가능하면 세탁 직후 30분 이내에 널어주세요.
🌧️ 특히 장마철엔 “타이머 세탁” 기능 활용이 유용합니다. 출근 전 예약해두면 퇴근 직후 바로 널 수 있습니다.
5. 빨래 전 담그기 – 쉰내 나는 옷은 미리 케어
이미 냄새가 밴 옷은 일반 세탁만으로 제거되지 않습니다.
다음과 같은 사전 담금 방식을 활용해 보세요.
- 뜨거운 물 + 산소계 표백제에 30분 담그기
- 소금물(물 3L + 소금 2스푼)로 15분 담근 후 세탁
| 심한 쉰내 | 산소계 표백제 담금 |
| 땀 냄새 | 소금물 담금 후 세탁 |
Q&A – 장마철 빨래 냄새 관련 질문
Q: 실내건조 전용 섬유유연제, 효과 있나요?
A: 일반 섬유유연제보다 항균 성분이 강화되어 있어 실내건조 시 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.
Q: 옷은 말랐는데 냄새가 날 땐 어떻게 하나요?
A: 이미 냄새가 밴 경우엔 스팀 다리미나 탈취 스프레이, 또는 다시 빠르게 재세탁해야 합니다.
결론 – 장마철 빨래 냄새, 습관이 해결책입니다
장마철 빨래 냄새는 환경 탓만이 아니라, 세탁 전후의 관리 습관에 따라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.
습도 높은 계절일수록 세탁기 관리부터 건조 방식까지 신경 써서, 꿉꿉한 냄새 없는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.